지난해까지만해도 경찰서마다 습득물이 가득차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으나 최근에는 분실신고는급증하는 반면 경찰서에 습득물을 신고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다. 그나마 습득신고 품목도 현금과 귀중품은 아예 없고 재사용이 어려운 오토바이, 자전거, 수표 등이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올들어 들어온 분실신고는 7천5백여건으로 지난해 6천2백여건보다 30%가량증가할 전망. 하지만 올들어 들어온 습득물 신고는 10여건에 불과하다.
대구 남부경찰서도 지난해 분실신고가 2천5백여건에 머물렀지만 올 들어서는 3천3백건이 넘게 들어오고 있다. 하루 평균 10여명이 분실신고를 해오는 셈.
그러나 습득신고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단 1건 뿐이었고 올해 통틀어도 5건에 불과하다.남부경찰서 김미조 방범지도계장은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면서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휴대전화나 보석 등은 보험을 든 사람이 많아 찾는 것을 포기하고 분실확인서를 발부받은 후 보험금을 타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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