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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대지구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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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년동안 단일리그로 진행됐던 프로야구가 내년부터 두 그룹으로 나눠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구단은 최근 관중확보를 위한 차원으로 정규리그를 동.서부지구(가칭)로 4팀씩을 나눠 진행한 뒤 각 지구 상위팀들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양대 지구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시즌 경기 일정을 준비중인 야구위원회는 이미 양대지구제에 따른 3가지 시안을 마련해 놓고세부규정을 면밀히 검토중이고 8개구단은 오는 8일 단장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야구위원회가 준비한 '양대지구제'는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시행중인 '양대리그제'와 달리 다른 지구 소속팀과의 교차경기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8팀뿐인 국내프로야구를 4팀씩 두 그룹으로 나눌 경우 상대 팀이 적어 흥미가 떨어질 가능성이높아 소속지구 팀간의 경기와 다른 지구팀과의 경기 비율을 6대4정도로 조정할 계획이다.양대지구제가 실시되면 정규시즌의 경기 양상이 훨씬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단일리그에서 4위팀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현행 제도는 후반기로 접어들면 대부분 팀들이상위 1,2위 팀과의 경기는 피해가고 '4강 턱걸이'를 위해 중위권 팀끼리 치고받는 기현상이 벌어져 정작 1위팀 경기에 관중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구별로 상위 1위팀 또는 2위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바꿀 경우 같은 지구내에서는 상위팀을 끌어내리기 위해 막판까지 한 치 양보가 없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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