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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북 방향 추가 발굴뒤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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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용황초교 신축부지 내 연못 유적지를 발굴 조사중인 영남 매장문화재 연구원은 2일 오후 발굴 현장에서 문화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위원회를 열고 조사의 성과와 향후 보존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발굴된 유적 외에 인공섬과 건물지 등 각종 유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남북 방향으로 추가 시굴 조사한 뒤 연못 복원 등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유구는 조형미를 갖춘 호안 석축으로 둘러싸인 연못, 그 중앙부에 만들어진 석축 인공섬, 왕래용연결 목교, 건물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백규 매장문화재연구원장은 "곡면을 이루는 호안 석축열 및 인공섬 주위의 연못 조성 등은 신라의 독특한 조경 기법"이라며 "삼국사기 경덕왕 19년조 기록이 이 유적 조성과 관련성이 있는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매장문화재연구원 박승규 연구실장은 "유적의 규모, 출토된 귀면.연화문 숫막새 등으로 봐 별궁일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유선 문화재위원은 "별궁이었다면 안압지와 비슷한 유물이출토돼야 하나 여기서 출토된 것은 한단계 떨어지는 유물"이라며 의문을 표시했다.한편 학교 신축부지가 문화재 터로 확인되자 경주교육청은 이미 1백10억원이 투입된 학교 신축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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