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콕】요트 효자 金6 순풍

한국 요트가 금메달 가뭄에 시달리던 한국에 무려 6개의 금메달을 한꺼번에 안겨줘 종합2위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은 13일 파타야의 아오동탄 해변에서 벌어진 요트 최종일 경기에서 남자 470급에 출전한 김대영-정성안조(이상 여수시청)가 중반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가볍게 우승했다.또 남자레이저급에 나선 김호곤(보령시청)도 초반부터 질주, 금메달을 땄으며 남자옵티미스트의채봉진(변산서중)도 1위를 차지했다.

남녀 혼성 엔터프라이즈에서도 정윤길-임진영조(이상 여수시청)와 딩기급의 진홍철(조선대)도 요트 금메달 수확에 한몫했다.

특히 여자옵티미스트의 김숙경(홍익여고)은 전날까지 중국에 뒤져 2위를 달리다 이날 극적으로뒤집기에 성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420급에 나간 박종우(대전)-김형태(부산해운대구청)조는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레이스보드 경량급 옥덕필(거제시청)과 레이스보드 중량급 홍아람(제주사대부고), 여자 470급 정은숙-김명화조(이상 인천) 등이 각각 동메달을 만들어냈다.

요트 금메달리스트

▲470급=김대영(23.여수시청) 정성안(27.여수시청)

▲레이저급=김호곤(27.보령시청)

▲옵티미스트급=채봉진(15.변산서중)

▲엔터프라이즈=정윤길(31.여수시청) ▲임진영(26.여수시청)

▲OK딩기급=진홍철(28.조선대)

▲여자옵티미스트=김숙경(16.홍익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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