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33)가 자신의 프로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농구천재'의 명성을 확인시켰다.허재는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현대 걸리버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종료 1분을 남기고양경민의 드라이브인슛을 도와주며 10개째 어시스트를 마크, 31득점 10리바운드를 포함해 프로무대 첫 트리플 더블 기록을 작성했다.
나래는 허재의 활약에 힘입어 나산 플라망스를 98대85로 제압, 팀 창단후 최초의 5연승 상승곡선을 그으며 8승5패를 마크해 이날 나란히 승수를 쌓은 현대 다이냇, 대우 제우스와 공동 4위를 지켰다.
동양오리온스는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현대와의 경기에서 잦은 공격 범실에다 현대의 속공을 막지 못해 66대79로 패하며 8연패를 당했다.
동양은 새로 영입한 용병센터 자바리 마일스와 정락영, 이인규의 활약으로 1쿼터에서는 대등한경기를 펼치며 22대25로 마쳤다. 팽팽하게 진행된 승부는 2쿼터부터 현대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동양은 무리한 슛을 남발하면서 공격 기회를 날려버리고 현대 조성원, 유도훈의 빠른 공격마저막지 못해 2쿼터를 33대46으로 마감했다. 동양은 3, 4쿼터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66대7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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