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공부방법은 없었어요. 다만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꾸준히 했습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4백점 만점을 받은 한성과학고 오승은양(18)은 15일 "그동안 공부할 때 간섭없이 지켜봐주신 부모님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과학사를 통해 과학자의 마음자세에 대해일깨워주신 이면우 선생님이 보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교 입학 이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오양은 "고교입학 후 잠시 과외를 받았으나 이후 과외는 하지 않았고 다만 3학년 때 언어영역과 사회탐구 영역을 위해 학원을 꾸준히 다녔다"고 말했다.
공부가 힘들 때 바흐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는 오양은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깊은 학구열 때문이었다"면서 "아버지를 닮으려고 노력했으며 교사이신 어머니의 영향도 컸다"고 털어놓았다.
행정고시에 수석합격, 총무처를 거쳐 현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있는 아버지 오형환씨(51)는 한양대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준비하는 등 뜨거운 학구열을 갖고 있다고 오양은 전했다.오양은 "앞으로 소립자 물리학 분야를 전공,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