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공부방법은 없었어요. 다만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꾸준히 했습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4백점 만점을 받은 한성과학고 오승은양(18)은 15일 "그동안 공부할 때 간섭없이 지켜봐주신 부모님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과학사를 통해 과학자의 마음자세에 대해일깨워주신 이면우 선생님이 보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교 입학 이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오양은 "고교입학 후 잠시 과외를 받았으나 이후 과외는 하지 않았고 다만 3학년 때 언어영역과 사회탐구 영역을 위해 학원을 꾸준히 다녔다"고 말했다.
공부가 힘들 때 바흐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는 오양은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깊은 학구열 때문이었다"면서 "아버지를 닮으려고 노력했으며 교사이신 어머니의 영향도 컸다"고 털어놓았다.
행정고시에 수석합격, 총무처를 거쳐 현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있는 아버지 오형환씨(51)는 한양대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준비하는 등 뜨거운 학구열을 갖고 있다고 오양은 전했다.오양은 "앞으로 소립자 물리학 분야를 전공,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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