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영천시청 일일자성 시간 가져

"직원 여러분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시기 바랍니다"

영천시가 짜증나기 쉬운 어려운 시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의 효율성을 높이려 '일일자성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초등학교 시절 조회 시간때와 같은 가벼운 방송으로 아름다운 글과 음악을 들려주어 잔뜩움츠린 직원들의 마음을 달래고 긍지를 높여주자는 취지.

이와 관련된 모든 작업은 맨처음 아이디어를 내놓은 총무과 직원들이 맡았는데 통신팀의 협조로테이프 음반 등 음악선정에는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매일 바꾸는 경구 시구 등 자료 준비와 이를 낭독할 예쁜 목소리를 가진 여자 아나운서를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이때문에 아직 시청방송은 일과전 시민의 노래와 함께 경쾌한 경음악을 들려주고 퇴근무렵은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로 여직원이 직접 원고를 읽으며 직원들의 하루반성을 유도하는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총무과 방송담당자 이원조씨는 "그러나 앞으로 명상테이프와 자연의 소리,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방송해 품격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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