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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줄테니 져달라"

○…중국 스포츠계 고위 관계자가 98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현금과 맞바꾸자는 제의가있었다"고 폭로했다.

리 푸롱 중국올림픽위원회(COC) 부위원장은 17일 방콕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특정국가 관계자가 "우리 선수에게 접근, 결승에서 져 줄 경우 현금으로 보상하겠다고 제의하는 등 선수매수를 통한 승부조작을 꾀한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승부조작을 노린 인사는 몇차례나 찾아와 고의패배를 주문했으나 그의 '검은' 의도는보기좋게 거절돼 수포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밤낮 일교차도 커

○…아시안게임의 막바지 열전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 방콕은 이상저온으로 감기환자가 급증하고있어 선수단에 감기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방콕은 이상 저온현상으로 밤의 기온이 19℃까지 떨어지는가 하면 30℃를 웃돌던 한낮의기온도 25℃ 안팎으로 머물고 있다.

더구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얇은 여름옷만 준비해온 선수·임원들이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더구나 방콕의 호텔과 버스 등에서는 이렇게 기온이 떨어졌는데도 '살인적 냉방'을 끊임없이 가동, 추위에 약한 현지인들은 물론 아시안게임 참가자들은 대부분 점퍼 차림으로 활동.

●충청은 정구팀 존속 "선물"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충청은 정구팀이 어느 누구보다도 큰 금메달 선물을 받았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전 이미 해체통보를 받았던 소속팀이 해체를 번복하고 팀존속을 결정한것.

충청은행을 인수한 하나은행의 고위관계자는 방콕에 있는 정구팀에 전화를 걸어 금메달에 대한보답으로 팀을 존속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알려왔다.

●泰언론 김택수 집중보도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단식에서 세계최강 중국의 벽을 넘어 정상에 오른 김택수(28·프랑스퀑클럽)가 현지 언론들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방콕에서 발행되는 영자신문인 '더 네이션'(The Nation)지는 체육 1면에 '한국의 김택수가 20년만에 금메달 독식을 노리던 중국의 야망을 꺾었다'며 사진과 함께 상세한 기사를 실었고 조직위원회 공식소식지인 '빌리지 보이스'(Village Voice)도 김택수가 안재형코치와 포옹하면서 기쁨을 나누는 사진을 크게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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