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스승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낮 12시55분쯤 서울 관악구 A고 1학년 C군(16)이 국어교사인 B씨에게 맞았다며 핸드폰으로112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교사가 이날 낮 12시30분쯤 교무실 옆 복도에서 지난주 국어시험에서 답안지에일제히 같은 번호의 답을 써 낸 C군을 꾸짖자 이에 항의해 C군이"학교를 그만두겠다"며 도망가려 하자 정강이를 걷어찼다.
경찰은 B선생의 행동을 폭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보고 C군의 부모에게 연락, 사과를 하는 선에서 조사를 마무리지었다.
또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서울 광진구 K고 1학년 한 학생이 "선생님이 학생들을 때렸다"며 핸드폰으로 112신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조사결과 교사가 기말고사가 끝났다고 수학책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 18명을 빗자루로 손바닥을 때린 것으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불문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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