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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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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체류 외국인은 줄어들고 있으나 외국인이 저지르는 각종 범죄는 계속 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이 올들어 12월 현재 검거한 외국인 범죄자는 3백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백67명보다 41%나 증가했다.

범죄유형별로는 지난해 6명이었던 절도범은 12명으로 2배 늘었으며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강도가 4건이나 발생했다.

기업형태 또는 보따리장사 형태의 밀수범도 급증, 지난해 4명의 9배가 넘는 37명이 경찰에 잡혔으며 지난해 1명뿐이었던 사기횡령사범도 6명으로 늘었다.

불법체류 등으로 적발된 출입국 사범은 2백78명으로 지난해 2백22명에 비해 25%증가했으며, 1명뿐이었던 여권위조사범도 18명으로 불었다.

불법체류자의 범죄도 지난해 6건에서 올들어 19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범죄유형별로는 출입국(2백78건), 관세법(37명) , 폭력(20명), 여권법(18명), 절도(12명), 사기횡령(6명), 강도(4명), 살인(1), 기타(1명)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9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77명, 필리핀 46명, 파키스탄 36명, 방글라데시 20명, 인도네시아 10명, 우즈벡 9명, 기타 86명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인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경찰은 검거된 외국인 3백77명 가운데 15명을 구속하고 84명은 불구속했으며 2백78명은 강제출국시켰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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