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응용학회 2대회장 영남이고대 김춘중교수

"외래어는 가급적이면 안 쓰거나 풀어 써 산업현장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겠

19일 영남이공대학에서 열린 한국산업응용학회 정기총회를 통해 2대회장으로 연임된 이 학교 김춘중(金春中·51·기계과)교수는 학술발표회를 보다 쉽게 꾸미겠다고 밝힌다.

한국산업응용학회는 지난 94년 김교수의 제안으로 대구에서 출범한 전국적 산업학술단체로 공학계열 교수들과 중소산업체 60여곳의 관계자 등 회원이 350명에 이르는 열린 산-학토론모임.올 두 권의 학술지를 낼 정도로 활동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김교수는 이 학회가 지역교수들의 연구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부 차 부품업체의 눈대중작업에 충격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업체들과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죠"

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지원이 학회창립동기라고 밝히는 김교수는 지역차부품업계에서 소문난마당발. 대학강단에 선 21년간 틈만나면 현장을 누벼 업계의 기술수준과 문제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할 정도다. 영남대를 나와 일본 쿤마(群馬)대 객원교수를 거친 김교수는 현재 쓰레기연료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李盛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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