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9일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20일 오전8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나는 우리가 임무를 달성한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공습중단을 선언하고 서방은 앞으로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주시, 필요할 경우 다시 행동할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라크 공습으로 소기의 군사적 목적이 달성됐다면서 이라크 공습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이라크는 적극적인 군사대응은 자제한 채 대공포로 응수하면서 미국과 영국의 공습을촉발시킨 유엔무기특별사찰단(UNSCOM)은 미국의 음모를 대변할뿐이라며 사찰단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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