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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열린 軍'만든다 가족설문조사·軍門등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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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포함)이 국군 창설 이래 처음으로 군인 가족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신병·단기하사가족 1일 부대 입소의 날을 만드는 등 군 면모 쇄신 제도를 마련했다.

해군은 군인 가족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우선 장병 부모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부모들의 바람과 애로를 청취, 군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가족과 지휘관이 함께 관리하는 군 부대' 상을정립한다는 것.

또 그동안 함정 위주로 열어 온 장병가족 1일 초청행사의 범위를 지상부대로까지 넓히며, 정박중일 때는 함상 근무자 면회가 상시 가능토록 규정을 완화했다. 기존 해병대 캠프와 함께 해군사관학교, 1·2·3함대, 퇴역 구축함 등 주요 군문(軍門)도 개방해 일반인들도 다양한 병영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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