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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사일 사거리 300 km 로 연장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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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당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자율규제로 180㎞로 묶여 있는 한국의미사일 사정거리 제한범위를 300㎞로 연장해 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15일 국방부 회의실에서 제30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끝낸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한국쪽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군 최고관리가 한국의 미사일 사정거리 연장에 공개적으로 동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관련,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미 국방장관이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안을 공식 지지한것은 다음달 예정된 한.미 외무당국간 미사일 자율규제 조정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임을예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언장관은 또 북한 지하 핵의혹 시설 건설 및 고폭실험 여부에 대한 질문과 관련, "미국은 결정적인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다만 충분히 의심할 만한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의혹해소 차원에서 지하시설 등에 대한 검증이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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