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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체육회 사무처장 낙하산인사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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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체육인들이 대구시가 퇴직공무원을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에 내정한데 반발, 시장면담과시체육회 내규변경을 요구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대구시체육회전무이사협의회(회장 정통영)는 25일 오후 시내 한 식당에서 21명의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고 문희갑 대구시장에게 경기인을 사무처장에 임명토록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하고 면담을 요청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3년전 대구시는 사무처장 인선에 잡음이 생겼을 때 '차기 처장부터는 체육인의 사무처장 임명을 고려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며 "시가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을 경우 이를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전무이사들은 "시체육회 초대 사무처장부터 퇴직공무원을 위한 자리봐주기식 낙하산 인사가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사무처장과 각 경기연맹회장단에 체육인의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9명의 시체육회 이사가운데 경기인을 2, 3명으로 늘리고 각 연맹 실무부회장은 반드시경기인이 맡도록 하는 체육회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또 전무이사들은 다음달 5일 열릴 시체육회이사회에 체육회 규약변경과 시의 사무처장 임명에 대한 경기인의 입장을 전달하고 '자리봐주기식' 인사를 막기위해 체육인의 역량을 결집해나가기로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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