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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金 행진 잠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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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위 굳히기에 나섰던 한국이 금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쇼트트랙스케이팅에서 모두 6개의 금메달을 캐낸 한국은 2일 용평리조트와 춘천실외빙상장에서계속된 제4회강원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허승욱(윌슨코리아) 이기현(고려대)이 알파인 남자대회전에출전했으나 각각 은,동메달에 그치고 문준(춘천기계공고) 역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천m에서 2위에 머물러 이틀연속 계속되던 금메달 행진이 주춤했다.

한국은 그러나 금8 은6 동메달 7개로 아시아최강 중국(금6 은6 동5)을 앞서 사흘째 단독 선두를지켰다.

일본은 가와구치 조지와 나리타 아카이가 스키 대회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보태 금3 은5 동3개로 카자흐스탄(금3 은3 동4)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국내 알파인 간판스타 허승욱은 용평리조트 레인보코스에서 열린 대회전 1회전에서 첫 주자로 출전, 1분22초95로 결승선을 끊어 가와구치에 1초35 뒤진 뒤 2회전에서 만회를 꾀했으나 합계 2분35초97에 그쳤고 이기현도 2분37초41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가와구치는 이미 1회전에서 한국의 허승욱 등 라이벌을 앞선 탓인지 2회전을 오히려 공격적으로레이스를 펼쳐 2분35초40으로 쉽게 정상을 차지했다.

강원도립 노르딕코스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40㎞계주에서는 박병철 박병주 신두순 안진수등 4명이 출전, 막판 중국을 추월해 1시간47분41초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종목에서는 카자흐스탄이 1분41분12초8로 일본(1시간42분18초3)을 꺾고 우승했다.금메달 추가에 실패한 한국은 3일 제갈성열과 최재봉, 이규혁 등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우승에 도전하고 유혜민(청주여고) 등이 여자 대회전에 출전, 알파인 2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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