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에 문예창작 관련 학과 신설붐이 일고 있다.이들 학과는 중견작가 등 다양한 문인들을 영입하고 다채로운 문학행사도 기획, 지역 문학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6년 대구·경북에서는 처음 경주대가 문예창작과를 신설했고, 올해 계명대와 대구미래대가 각각 문예창작 관련 과를 신설했다. 또 대구산업정보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도 문예창작 관련 과 신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주대 문예창작과는 올해 교수 3명을 추가 영입, 매일신문 신춘문예 출신 손진은(시) 교수를 비롯 장윤익(평론)·김주현(소설)·여세주(희곡)·구광본(소설)·성소연(시나리오) 교수 등 6명이 강의를 맡는다. 창작 기초이론뿐 아니라 문학강연회, 기성작가 특강, 문학기행 등 행사로 창작활동 밑거름을 다지고 있다.
계명대는 어문학부에 문예창작학을 개설, '한국현대소설사' '문예사조사' '현대시강독' '시창작기초' 등 과목을 배정했다. 중견 소설가 김원우씨와 이성복(시인) 교수가 강의할 이 학부에서는 '한국문학작가대회'(가칭·5월) '전국 고교생 초청 백일장'(6월) '작가포럼'(매년 6차례) 등 굵직한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복 교수는 최근 문예창작 관련 과 신설붐과 관련, "문예창작의 기초를 튼튼히 닦고, 지역문학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뒤늦은 감은 있지만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대구미래대학도 시와 소설 창작이론은 물론 '창조적 글쓰기'를 새 학문으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로 창작기획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이 과는 서동훈교수와 외국인교수 1명이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또 문인들이 포진한 일부 대학도 전문 문인 배출을 통해 학교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측면에서 문예창작 관련 과 신설 논의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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