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됐다.경북도에 따르면 97년도 하반기부터 추진돼 온 이 과제는 지난달 25일 중앙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전국 고인돌 유적군(고창.화순.강화)과 함께 오는 7월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위원회에 등록 신청을 하기로 결정됐다.
신청이 이뤄지면 유네스코에서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조사 등 준비 작업을 하며, 내년 2월 등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문화재위원회는 이번 결정에 앞서 경주 남산 곳곳에 흩어져 있는 치성용 촛불 상자, 불법 건축물들, 무허가 묘지, 불탄 흔적, 아카시아 등 외래수종, 관통도로 유실 구간 등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관리국은 5개년 계획을 세워 63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현재 5천만원을 들여 정비 계획을 수립 중이다.
경북지역에서는 불국사.석굴암 등이 582개 '세계 문화유산' 중에 포함돼 있으며, 이번에는 경주 남산과 안동 하회마을 등을 지정 신청키로 추진했으나, 하회마을은 정비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신청 대상에서 일단 제외했다.
〈朴埈賢.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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