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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밤 MBC '논픽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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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들은 뭘 하면서 살고 있을까?'MBC '논픽션 11'이 꼴찌들의 인생역정을 파헤친다. 18일 밤11시에 방송되는 '꼴찌를 위하여'편이 그것. 평소 1등만을 화려하게 비추던 조명과 카메라가 꼴찌들을 주인공으로 부각시켰다. 거기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전교생 118명 중 118등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송석철씨. 송씨는 인천 송도고등학교 재학시절 줄곧 꼴찌를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친구들과 그룹사운드 활동을 했던 '문제아'였다. 그러나 이후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 지금은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서 시간강사로서 당당하게 살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반항과 객기로 살았다"는 송씨의 회고담과 함께 흥미로운 꼴찌인생이 공개된다.

시청자들에겐 생소한 '꼴찌 장학금'도 소개된다. 한국 급만성연구소 임교환 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학교성적 하위 5% 이내, 편모 혹은 편부 자녀'에게 꼴찌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성적은 꼴찌일지라도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는 취지에서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이밖에도 3승 41패로 올시즌을 마감, 세계 농구사상 꼴찌 기록을 경신한 동양 농구단 소속 선수와 감독의 고뇌와 좌절, '꼴찌 타이틀'을 가진 김금씨의 복싱인생 등이 소개된다.

'꼴찌를 위하여'는 개성이 무시되고 획일적인 '1등 문화'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진정한 1등임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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