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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비행장 이전 본격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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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50년이상 무상 사용해 온 부산 아메리칸센터(옛 미문화원)가 한국정부에 반환됨에 따라 대구에서도 그동안 도심 지역발전을 저해해 온 남구 대명동, 봉덕동 일대 A-3비행장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일고있다.

A-3 비행장은 헬기 소음 때문에 80년부터 남구 주민들의 주요 민원으로 등장해 왔으나 최근에는 대구 도심 내부연결 도로인 3차 순환선의 소통을 가로막아 대구 남부지역의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 지역민에게 불편을 주고있다.

3차 순환로중 현재 미개설구간은 중동교~보훈청간 2.1km (폭 40m) 로 이중 중동교~봉덕초교간 700여m가 4월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그러나 나머지 1.4km가 A-3 비행장 활주로를 통과하게 돼 미군측이 이들 부지를 내놓지 않는다면 3차 순환선은 제구실을 못하게된다.

대구시는 중동교~봉덕초교간 도로가 완공되는 대로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A-3 비행장을 방문, 부지사용에 대해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김돈희 대구시 도시건설국장은 "미군측이 시설비를 요구하는 등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내세워 현재 난항을 겪고 있지만 부산 아메리칸센터 반환을 계기로 협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했다.

대구시 남구의회도 조만간 대책위원회를 구성, 단기간내 이전이 어렵다면 장교숙소라도 이전해주고 대명9동 청록타운 앞 군부대 담을 4~5m 정도 헐어 길을 뚫어 단기적이나마 교통정체를 해소토록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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