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로 해체됐던 대구 여자볼링 실업팀이 다시 창단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청구그룹의 경영난으로 여자볼링팀이 해체된 뒤 재창단을 추진해온 대구시와 볼링협회는 최근들어 문희갑 시장과 최종백 대구볼링협회장(대구시의원)이 팀복원을 위해 적극 나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 따르면 팀창단을 전제로 지역의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고교 재학생 5~6명의 타지역 진출방지를 위해 협회관계자들이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구시와 협회는 유통업체 삼성홈플러스와 금복주 두군데를 상대로 여자실업팀 창단문제를 두고 접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협회회장단은 26일 대구시 및 대구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여자실업팀 창단을 위해 작업이 진행중이며 상반기중 창단될 것'이라 밝혔다.
또 이날 참석한 대구시 관계자도 '실업팀 규모는 5명 정도로 추진중이며 소요 예산은 연간 1억원 정도'라며 '현재 대표적인 지역의 두기업과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북구청의 남자실업팀(감독과 선수 6명)외에 계명문화대와 계성고.정동고.대구여자정보고.도원중학교 등에서 볼링팀을 구성,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경북 청도군이 여자볼링팀을 운영중이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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