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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민물고기 값 3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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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개선과 오염방지를 위해 안동호내 가두리 양식장이 모두 철거되면서 민물고기 도.소매가격이 폭등했다.

수자원공사와 경북도는 지난해 말까지 허가기간이 만료된 안동호내 15개소의 가두리 양식장을 모두 폐쇄, 연간 4천200여t씩 생산 1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던 잉어, 향어 등 민물고기 양식이 올해부터 전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kg당 2천700원 선에 거래되던 잉어와 향어 도매가격이 최근 kg당 7천500~8천원에 거래되는 등 종전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치솟았다.

현재 안동지역 12개 육상 양식장에서의 물고기 생산량은 연간 20여t에 불과해 상당기간 동안 품귀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저수지 등을 이용한 대체 양식시설 마련 등 대책이 절실하다.

안동시 상아동 안동댐 선착장에서 매운탕집을 운영하는 김인기(46)씨 등 상인들은 "안동호를 찾는 단체 관광객을 받지 못할 정도로 물량확보가 어려워 강원도 소양댐 등 외지산 물고기를 구해 쓴다"며 울상이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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