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주례동 부산구치소에서 권모(28)교도가 재소자 3~4명으로부터 집단폭행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쯤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수감돼 있던 노모(35)씨가 면회후 사방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권교도와 승강이가 벌어지자 다른 재소자 3명이 노씨에게 가세, 권교도에게 달려들어 5분간 집단폭행했다.
사고가 나자 구치소측은 교도관들을 투입, 난동을 제압했으며 재소자들의 난동이 외부에 알려질 것을 우려, 쉬쉬하다 뒤늦게 노씨와 폭행가담자들을 불러 진상조사를 벌였다.
노씨와 폭행에 가담한 3명은 현재 독방에 격리수용된 상태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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