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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연행과정 가스총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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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밤 11시 1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구교육대학 정문 앞에서 대구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경찰관 14명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 중인 이 학교 이은홍(25.미술교육과 4학년) 부총학생회장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영장 제시를 요구하며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가스총 3발을 발사했다.

이 사고로 경찰과 학생간 별다른 마찰은 없었으나 26일 0시10분 쯤 교내에 있던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전모경장이 학생들에 의해 끌려가 대학본관에 잠시 억류됐으나 새벽 4시쯤 풀려났다.

학생들은 "경찰들이 낮부터 교문 부근에서 대기하면서 술을 마셨으며 술취한 상태로 연행을 강행하다 가스총까지 쏘게된 것"이라며 경찰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경찰은 "가족들을 설득, 부총학생회장을 교문까지 데리고 나와 자수 형식으로 연행하려 했으나 학생 20여명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불안감을 느껴 가스총을 사용했으며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연행한 이씨로부터 한총련 탈퇴서를 받아낸 뒤 귀가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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