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이용자가 급감한 발신전용휴대폰(시티폰)을 내년안으로 퇴출시키기로 하고 가입자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27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시티폰사업이 착신기능이 없는데다 휴대폰 대중화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고 더 이상 자금을 투입할 여력이 없다고 보고 5월말 현재 3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을 가급적 휴대폰으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당초 방침대로 이달말에 퇴출여부를 공식 발표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혼란이 따를 것으로 보고 당분간 시티폰 가입자를 최소화한후 내년안으로 시티폰사업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시티폰 가입자는 지난 97년 11월 가입자가 68만9천명까지 이르렀으나 요금이 저렴한 PCS가 등장하면서 계속 감소해 5월말 현재 30만여명이 가입돼 있고 이용중지자를 제외하면 실제 이용자는 25만명선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티폰 및 아날로그 일부 이용자들은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의 일방적인 서비스 중단 계획은 이용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벌써부터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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