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홍콩 과학자들이 중국 전통약재를 재료로 B형 간염치료약을 개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간염 치료약은 홍콩 청스(城市) 대학과 중국 광저우(廣州) 대학연구팀이 하이난(海南)성에 서식하는 필란투스라는 중국 약초와 다른 여러 약초를 혼합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의 한 사람인 청스대학 생화학과의 퐁 왕펀 교수는 "기존 만성간염 치료양약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약품으로 간염치료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치료약은 양약과 마찬가지로 간염을 완치할 수는 없지만 재발률이 아주 낮다고 퐁교수는 말했다.
그는 광둥(廣東)과 홍콩 환자 100여명을 상대로 실험을 거친 이 치료약이 현재 광저우의 2개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약이 홍콩에서 연말 이전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될 것이라면서 몇년내로 국제적으로도 승인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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