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영천이나 성주로, 고령에서 경남 합천으로 시외전화를 걸 때 전화료는 얼마나 내야 할까. 3분에 45원, 즉 시내전화요금만 내면 된다. 또 가입자 전화에서 30km 이내 지역과의 통화도 시내전화요금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시외통화구간인 왜관~고령간, 구미~성주간은 시내통화권이다. 이는 표준시간대 3분에 342~468원에 이르는 이동전화 요금의 9~13%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역 상당수 전화 가입자들은 지난 9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접지역 시내전화요금 적용' 사실을 모른 채 유선전화 대신 값비싼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통신 대구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전체 시외전화 이용량 중 인접지역 시외통화 비중은 31.8%(대구 24%, 경북 37.7%)에 불과하다는 것. 이는 경기지역 68.9%, 서울 60.9%, 부산 41.6%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대구본부 관계자는 "대부분 시.도에서 인접지역 통화 비중이 가장 높은데 대구.경북지역만 예외"라며 "인접지역 통화시 시내전화요금이 적용되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고 설명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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