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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득권 포기' 신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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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萬燮총재 대행 회견 준비위 내달 7일까지 결성이만섭(李萬燮)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은 18일"우리 당은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는 자세로 신당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진인사들을 존중, 그 문호를 활짝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행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신당은 준비과정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창당한다는 정신으로 새롭게 참여할 인사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공동창당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행은 또"창당준비위는 오는 9월7일까지 결성하고 각계의 신망있는 인사 및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신당에 참여할 인사가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며"창당시기는 늦어도 12월 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행은 "신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중심으로 개혁 보수세력과 건전한 혁신세력을 포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이라고 강조한 뒤"신당에 참여하는 인사들은 특정 분야나 성향,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행은 재벌개혁과 관련,"재벌해체가 아니라 건전한 기업으로 육성하자는 뜻으로 합법적인 과정을 통해 당사자간의 협약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대행은 또 정치개혁과 관련,"여야는 더 이상의 소모적인 정쟁을 중지하고 하루빨리 협상을 재개해 선거·국회·정당·정치자금 제도 등 4대 분야의 개혁과제를 논의해야 한다"며"야당도 조속히 자체 협상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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