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4지구상가번영회는 최근 '작명' 고민에 빠졌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자 상거래가 가능한 자체 홈페이지 구축을 추진중이지만 마땅한 '도메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도메인이란 인터넷상에서 통신을 하기 위해 마련된 컴퓨터상의 주소. 전세계적으로 중복되지 않는 고유한 것으로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다.문제는 서문시장과 관련된 이름들이 이미 타업체에 넘어가버렸다는 사실.
4지구상가번영회가 처음 생각한 도메인은 '서문시장(seomunsijang.co.kr)이었으나 서문시장내 한 업체가 선점해 버린 상태'.
서문(seomun.co.kr, seomoon.co.kr), 시장(sijang.co.kr) 등도 마찬가지. 시장의 특성을 살린 '골라골라(golagola.co.kr) 등도 검토대상이었지만 서울지역 한 업체가 사용중이다.
4지구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바꾸기위해 홈페이지 구축을 추진중이지만 도메인 확보가 늦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서문시장 관련 도메인을 갖고 있는 업체들과 양도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가번영회는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문시장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이름을 공모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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