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발생시 살포하는 황토는 적조밀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높으며 특히 경북지역 황토성분이 적조구제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립수산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포항~울진 앞바다를 비롯한 남해연안 앞바다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적조를 방제하기 위해 살포하고 있는 황토는 ㎖당 500개체 이하의 저밀도 적조보다는 1천개체 이상의 고밀도일 때 살포하는 것이 구제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진원 실험결과 유독성 적조생물인 코콜로디니움종은 ㎖당 500개체 이하일때 ℓ당 10g의 황토를 살포한 지 1시간이 경과하면 80% 가량 효과가 있는 반면 1천개체 이상일때는 92%의 높은 구제효과를 보여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적조해역에서의 황토살포는 1천개체 이상의 고밀도일때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수진원은 또 황토의 성분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이 가운데서도 알루미늄과 철의 구성비가 높은 경북, 경남, 전남지방의 황토가 뛰어난 조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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