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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위험도 대폭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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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의 세계적인 민간경제연구소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의 단기(1999~2000년) 국가위험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경제성장, 물가, 환율, 대외채무 등 12개 항목에서 평균 6점을 받아 아시아 12개국의 평균치 5점을 웃돌았다.

WEFA의 국가위험도는 10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위험도가 낮은 것을 표시한다.

한국의 국가위험도는 IMF관리체제에 들어간 지난 97년 12월에 태국, 인도네시아와 같이 3점에 머물렀다.

이번 평가에서 태국은 5점, 인도네시아는 3점을 받았으며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같은 6점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를 항목별로 보면 경제성장이 98년말 3점에서 7점으로 높아졌으며 금리, 노사관계, 기업가 신뢰, 사회안정, 정치안정 등 5개 항목에서 비교적 우수한 6점을 받았다. 그러나 물가안정, 환율, 국내금융안정, 재정, 대외채무, 정부간섭 등은 5점으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한편 정부는 외환위기 당시 IMR로부터 지원받았던 고금리의 긴급지원자금(SRF) 134억달러중 내년 6월 만기가 돌아오는 8억7천만달러를 16일 모두 갚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SRF자금을 당초 일정보다 9개월 앞당겨 상환하게 됐다.

재경부는 SRF자금을 만기전에 모두 상환함으로써 우리나라는 국제금융계에서 위기에서 벗어났음을 사실상 공인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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