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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새 민간 연주단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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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악계에 새로운 민간 오케스트라가 출범했다.

대구지역 대학·고교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 영 챔버 오케스트라'가 그 주인공. 29일 창단기념연주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이 단체는 음악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 정서함양을 결성 취지로 하고 있다.

2관 편성으로 음악전공 대학생 30명과 예술고 재학생 13명, 향토 연주단체에서 활동중인 연주자 11명 등 모두 54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차재영(35·대구산업대 강사)씨가 지휘봉을 잡고, 박형근(경북예고 강사)씨가 악장을 맡았다.

영 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해말 단장 박향희(34·경북예고 강사)씨를 중심으로 몇몇 음악인과 음악 애호가들이 창단을 구상하면서 가시화됐다. 이후 단원모집, 지휘자 초빙 등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8월 26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중순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공식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매년 두차례의 정기연주회와 청소년을 위한 야외음악회, 협주곡의 밤, 자선음악회,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병원 순회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단장 박향희씨는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오케스트라 재정 등 운영 전반에 걸쳐 협의해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하고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창단기념연주회에는 로시니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을 비롯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등을 연주한다. 바리톤 박찬일씨와 오보에 연주자 오영종씨가 협연한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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