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는 9일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폭력배를 불러 주먹을 휘두르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배모(42.대구시 수성구 중동)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지난 2일 밤 대구시 수성구 중동 김모(46)씨 집에서 속칭 '구삐' 도박판을 벌이는 등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다 안모(49)씨 등 2명에게 1천200만원을 잃자 김모(58)씨 등 2명을 불러 4일 밤11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체육공원에서 안씨 등을 마구 때리고 43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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