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내달 15일 베를린에서 양자간회담을 재개한다고 미 국무부가 28일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같이 밝히고 "양측은 상호 관심사항들을 밝히는 한편 양국관계 개선방안을 계속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년말 이전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간 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해 열리는 이 회담에는 미측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담당특사와 북한측의 김계관(金桂寬) 외무성부상이 대표로 참석한다.
지난 9월 베를린에서 마지막 열렸던 북-미간의 회담에서는 북한측이 미국과의 대화가 계속되는 동안 장거리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중지하기로 합의했었다.
이에 따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며칠 후 북한에 대한 일부 제재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동결하고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 시험, 생산 및 수출을 중지할 것임을 보장할 경우 북한에 대한 각종 제재를 해제하고 관계개선을 추진할 것임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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