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성인남녀들은 20세기 최고의 커플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최악의 커플은 찰스 황태자와 고 다이애나 빈을 각각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주)듀오는 지난 16일부터 1주일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20~60대 성인 남녀 1천명을 상대로 '금세기 최고의 커플, 최악의 커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전체 응답자의 24%의 지지를 얻어 최고의 커플로 선정됐고 이어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15.5% △최수종-하희라 부부 13.2% △신성일-엄앵란 부부 7.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악의 커플은 찰스 영국 황태자와 고 다이애나 빈이 16.6%로 1위였으며, 다음으로 △'옷로비 사건'에 연루된 전 법무장관 김태정-연정희 부부가 16.3% △전두환-이순자 부부 15.3% △클린턴-힐러리 부부 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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