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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특집 함께가는 새천년-새해경제 이렇게 본다(상)-서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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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세가 아직 피부로 느껴지지 않지만 새천년의 지역경제 전망은 어둡지만은 않다. 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를 비롯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개발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 경제주체들이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10년, 20년후의 지역경제는 분명 새롭게 변모할 수 있다지역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규 성장주도산업을 유치, 육성할 필요가 있다. 섬유산업과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은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패션.디자인.의류 등 다운스트림을 보완, 지역 섬유산업을 고부가 선진국형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따라서 자치단체를 비롯 지역업계와 단체가 합심협력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대구가 세계적인 패션섬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

자치단체의 뛰어난 리더십과 산학간 유기적 협력으로 전통산업 중심의 낙후지역이 일약 세계의 주목을 받는 첨단 산업단지로 부상한 사례는 많다.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선 뛰어난 기술력과 모험심을 가진 젊은 경영자들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지역에 설립된 두 개의 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 할 것이다.

새천년엔 제조업보다 생산활동을 뒷받침하는 기업지원 서비스.정보.금융.관광.유통 등 무형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실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측면에서 종합유통단지를 비롯 서대구화물역.국제공항 건설 등은 지역경제의 발전 잠재력을 높여줄 것이다.

새천년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은 지식정보사회의 구축이라는 흐름속에서 찾을 수 있다. 지식정보사회는 앞서 변화하는 자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변화를 두려워하는 지역 특유의 보수성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주체들이 힘을 모은다면 새천년엔 어느 지역보다 풍요로운 지역경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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