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고 해서 꼭 판.검사나 변호사가 되는 건 아니다"
오는 20일 수료 예정인 29기 사법연수원생 590명의 취업현황을 집계한 결과 예년과 달리 일반 기업과 행정부처 등 '비법조계'로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5일 사법연수원이 집계한 '수료예정자 취업(예정)현황(1월5일 현재)'에 따르면 전체 수료생 590명 중 40~50여명이 기업체 등 '비법조계'로 진출할 예정이어서 지난해에 비해 2, 3배 가량 늘어났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등 일반기업체로의 진출.
삼성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명 안팎을 모집할 예정인 것을 비롯해 한화, LG, 한솔PCS, 밀리오레 등 일반기업에 6, 7명, 현대증권 등 금융기관에 9명이 취업 예정이고 한국가스공사(3명)와 일부 다국적기업도 연수원생을 뽑기로 했다.
한편 금속노련이 지난해 김기덕 변호사에 이어 올해에도 김성진씨 등 2~5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환경운동연합도 여영학씨를 채용키로 하는 등 노동.시민단체로의 진출이 활발해진 것도 주목할만 하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