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공학의 의학적 이용을 통해 21세기 인간의 수명이 현재보다 15년에서 20년 가량 연장될 것이라고 독일 일간 디 벨트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스트리아 빈 대학병원 부설 여성 클리닉 원장인 요한네스 후버 교수의 말을 인용, 앞으로 골수의 조혈세포가 치료에 투입됨으로써 인간의 수명이 현저히 연장될 것이며 이에 따라 장기이식이나 바이패스(측관 형성수술)등이 중요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버 교수는 새로운 의학은 우리 몸의 배아형성력을 활발히 이용하게 될 것이며 이런 새로운 기술은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골수의 배양과 이식, 태줄의 피 안에 포함된 조혈세포의 투입, 시험관 수정을 통한 초기 태아의 세포를 이용하는 장기의 배양 및 복구 등 유전공학을 적용한 새로운 의료기술들이 곧 시험단계를 넘어서 보편적으로 실행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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