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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농산물 정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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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WTO협상에 임하면서 원칙적인 농산물 수입개방 방침을 정하고서도 행정관서등에 수입농산물에 대한 현지 생산량과 수입시 국내 판매가격등 각종 자료조차 확보해두지 않고 있어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WTO에 가입, 협상이 타결될 경우 선진국이나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떨어지고 있는 우리 농산물 보호를 위해 각종 수입농산물 자료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영양지역의 경우 최근 정부의 협상방침이 알려지면서 외국 농산물 전면 수입개방 이후 나타날 농업기반붕괴에 따른 위기 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피해와 농업기반 보존 대책등을 마련조차 않고 있어 농민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장기적 영농계획을 못 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영양군 농민회(회장 김동운)는 최근"중국의 경우 농업구조와 주요 생산품목이 국내와 비슷해 수입이 완전개방되는 2005년 이후 가격폭락과 농업붕괴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영양지역은 전국 제일의 고추 주산지로 총 3천815농가가 연간 4천200여t을 생산, 27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협상 타결 이후 중국산 고추 수입에 따른 가격폭락이 우려된다.

김동운(45)회장은 "중국등 주요 수입국 농산물 동향자료를 일선 시.군에 비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 밝혔다.

嚴在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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