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무(李鎭茂) 대구시 정무부시장이 14일 사의를 표명, 금명간 문희갑 대구시장에게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시장은 이날 "전국 최장수 부시장(4년 역임)인데다 대구시의 현안이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며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95년 7월 문시장 취임 직후 경제전문가로 기용돼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양키본드를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 회생에 노력해 왔다. 이 부시장은 사임 후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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