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공천심사가 시작되면서 지역의 각 대학에서도 정당에 공천을 신청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교수들이 속속 드러나 교수사회도 총선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기성 정치인에 대한 불신, 시민단체의 선거참여 등 새로운 변수가 등장함에 따라 참신성과 전문성을 내세운 교수들의 출마 선언이 늘고 있다.
경북대는 현역의원인 정호선 (전자전기공학부)교수가 대구 동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새천년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정 의원의 부인인 같은 대학 미술학과의 박남희 교수도 수성갑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유진춘(농업경제과)교수는 대구 동구쪽 출마설이 있으나 본인은 적극적 의사표명을 미루고 있다.
영남대 경영학부의 박영봉 교수는 경산·청도지역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두고 있으며,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인 이수인(정외과)교수의 행보도 주목을 끌고 있다계명대는 이성환(국제학부)교수가 15대에 이어 대구 북을에서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으며,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인 조웅규(국제학부)교수는 경기도 일산지역 도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대도 박영조(사회복지학과)교수가 희망의 한국신당에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북갑지역에서 출마를 노리고 있고, 송화섭(특수교육과)교수도 북구쪽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본인은 여성계의 몫으로 비례대표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대학에서는 박재욱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장이 경산·청도지역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으며, 영진전문대학의 이창용(경영정보계열)교수는 수성갑 지역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둔 상태다.
대구산업정보대학의 최계호(산학협력처장)교수도 칠곡지역에서의 10년 교직경력 기반과 전문대 교육전문가임을 내세우며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계명문화대학의 이헌철(사무자동화과)교수와 대구미래대학의 조현국(행정학과)교수는 국민회의 지구당 위원장 경력으로 서갑과 남구지역에 각각 여당 간판을 달고 출마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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