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기업 부동산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채권(ABS) 발행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대구시의 외국인 투자유치는 723만달러(17건)로 98년 9천315만달러(11건)의 7.8%에 그쳤다. 대구시는 특히 검단동 종합물류단지의 투자유치를 위해 암스테르담, 뉴욕, 싱가포르 등에서 대규모 로드쇼를 펴고 시와 민간기업 소유 26건의 물건에 대해 세차례나 해외투자유치단을 파견했지만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는 투자유치 대상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지가가 높은 등 투자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종합물류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갑을, 한일합섬 등의 부지를 현물출자토록 하고 이를 담보로 ABS(자산유동화채권) 발행을 검토중이다. 현물출자는 1천700억원대로 추정되며 채권발행 액수는 이 범위내에서 결정된다. 나머지 부족액 7천억원은 내자 및 외자로 충당한다는 것.
시는 또 올해부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지양하고 지역 업체와 수·출입 등 연관이 있는 외국업체를 중심으로 투자자를 발굴, 투자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KOTRA와 합동으로 서울주재 외교사절 및 외국 상공회의소 회원업체를 초청, 설명회를 갖고 유망 외국인투자자를 수시로 대구에 초청, 직접 현장을 보여주며 투자상담을 벌이기로 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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