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날을 맞아 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을 설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의 수송능력을 보강하여 귀성객을 원활하게 수송하고 우회도로 지정과 도로 제설 등으로 안락한 귀경길이 되도록 했다.
수송대책에 따르면 대중교통의 경우 △시외버스는 예비차를 활용하여 현재 운행횟수 6천141회보다 30% 늘려 7천981회 운행하며 필요시 연장운행이나 경유지를 변경할 수 있게 하며 △시내·농어촌버스도 배차 시간을 조정, 10% 증회 운행하고 △시·군별로 수송수요를 감안하여 택시부제를 해제, 또는 조정한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대구진입 및 포항 우회도로 7개소를 지정하여 교통량을 분산키로 했다.
대구진입 우회도로는 △칠곡군 왜관읍 지방도 시점 -구 국도 4호선과 지방도 908호선 분기점 △군위군 효령면 중구리 -국도 5호선과 지방도 919호 분기점 △군위군 부계면 부계3거리 -지방도 919호선과 908호선 분기점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 입구 -국도 5호선과 지방도 908호선 분기점 △경산시 와촌면 동강3거리 -지방도 919호선과 909호선 분기점 △칠곡군 동명면 기성3거리 -지방도 908호선과 팔공산 순환도로 분기점 등 6개소이며 △포항 우회도로는 흥해읍 성내리 -국도 7호선과 포항시 군도 7호선 교차지점이다.
이와함께 도내 고갯길 1만700여개소에 적사장 설치, 염화칼슘 2만3천포대 확보, 그레이더 등 제설장비를 확보토록 했으며 교통소통 및 사고 발생시 신속 처리를 위해 도와 시·군 담당부서, 정류장별로 상황실(도 종합상황실 053-950-3421)을 운영할 계획이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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