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가족이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찰서에 갔다. 가보니 온 몸에 상처투성이에 맞은 흔적이 뚜렷이 나타났다. 분하고 억울해 기분이 정말 좋지 않았다. 상대편이 합의를 하자고 했지만 도저히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다. 그들도 지쳤는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경찰에 합의를 안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고 물었다.
경찰은 가벼운 벌금으로 끝나니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합의하겠다는 생각이 사라졌다. 그래서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 다시 물어 보았다. 경찰은 그것을 알아서 뭐하냐고 했다. 그래서 가벼운 벌금으로 끝나는지, 만약에 이런 일이 또 일어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때 다시오면 고소장을 써주겠다며 밤도 늦었는데 빨리 끝내고 집에 가자고 말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상대편의 처벌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사무처리가 어물쩍 하다면 이런 일이 계속 되풀이 될 것이다.
최수영(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댓글 많은 뉴스
대구 보광병원, 지역 장애인·상인 대상 의료지원 강화
학교 계단·화장실서 담배 '뻑뻑'…고교 신입생들 영상에 '발칵'
해수부, 해운 탈탄소·수산 스마트화 법적 기반 마련
부산시, '넥스트루트 금융지원' 5천억 조성
양산시, 2027년 국비 확보 대비 공무원 역량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