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약 40개 국가 외무장관급 대표들이 참석하는 다자간 중동평화회담이 중단된지 근 4년만에 1일 모스크바에서 개막, 이스라엘과 아랍국들간의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중동평화회담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협상 타결을 비롯, 중동지역 경제개발, 난민, 환경, 수자원 분야 등에서의 협력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되며 이를 시행하기 위한 5개 전문그룹을 구성하게 된다.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 주최하는 다자간 중동평회회담은 지난 91년 마드리드 평화회의 후 발족됐으나 지난 96년 강경파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들어선 이후 중단됐다.
이번 중동평화회담에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 중동국들과 유럽연합(EU), 스위스,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대표들이 참석하고 있다.
그러나 시리아와 레바논은 모스크바 회담이 이스라엘의 비타협적인 태도를 고무시킬 것이라는 이유로 회담 참석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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