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 외환위기로 판매가 부진했던 수입양주, 굴비 등 고가 선물은 판매가 크게 증가한 반면 중저가선물은 매기가 예년수준에 불과하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1일 하루 양주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이상 늘어난 3천만원을 올렸으며 20만원대 굴비 판매액도 2천500만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설에 처음 내놓은 40만원대 한우갈비세트는 1일 하루만 20개나 팔렸다.
동아백화점도 지난해 설 매기가 거의 없었던 30만~50만원짜리 양주가 지난주 12개가 팔렸고 136만원짜리 임버하우스 35년산도 3개나 팔렸다. 지난 일주일간의 굴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이상 신장했으며 올해 처음 선보인 94만원짜리 굴비는 지난주 5개, 50만원대 굴비는 25개가 거래됐다는 것. 또 30만, 50만원짜리 고액상품권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지난주에만 1억6천만원 어치의 판매고를 올렸다.
홈플러스도 1일 설 선물 구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15만~20만원대 굴비와 12만~18만원대 수삼 및 냉동송이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40~50%이상 늘어났다.
반면 5만원내외의 중저가 선물 판매량은 동아백화점의 경우 당초 신장목표인 30%에 못미치는 15%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이중 공산품은 지난해 설 대비 신장률이 10%대에 머물고 있다. 대구백화점도 식용유, 비누, 참기름 등 중저가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설과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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