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과 보수계 인민당은 1일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외교관계 단절을 경고하며 극력 반대하는 가운데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볼프강 쉬셀 인민당 당수는 이날 빈에서 외르크 하이더 자유당수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오스트리아 개혁 프로그램에 합의했다"면서 2일 중에 토마스 클레스틸 대통령에게 양당의 연정실시 방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쉬셀과 하이더는 국제사회의 반발을 의식, "우리의 연정을 막으려는 해외의 시도는 전적으로 부적절한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선입견을 부추기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할 것이며 '관용'이 연정의 주요 추진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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