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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희정 "나도 트리플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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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골드뱅크 울려

삼성 썬더스의 주희정이 올시즌 제5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홈 3연승을 안겼다.

삼성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주희정(12점·10리바운드·15어시스트)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현주엽(26점·5리바운드), 에릭 이버츠(22점·16리바운드) 콤비가 분전한 골드뱅크 클리커스의 추격을 92대86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3위 삼성은 골드뱅크의 4연승을 저지하며 18승15패를 기록, 4위 기아 엔터프라이즈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6위이던 골드뱅크는 14승19패로 동양 오리온스, LG 세이커스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 앉아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향방이 더욱 오리무중이 됐다.

삼성의 득점 포문을 열며 경기 초반부터 활기차게 스피디한 게임을 리드한 주희정의 활약이 돋보인 것은 2쿼터 8분께.

삼성은 42대38에서 주희정의 주도아래 상대의 볼을 3개 연속 가로채 모두 속공으로 성공시켜 7연속 득점으로 49대38의 11점차로 앞서며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다.182㎝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고 가로채기 4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팀의 살림을 도맡아 한 주희정의 진가는 고비에서 더욱 빛났다.

골드뱅크가 4쿼터 7분께 삼성 싱글튼의 거친 항의로 테크니컬파울을 얻은 것을 발판으로 현주엽-이버츠의 콤비 플레이 등을 앞세워 78대79 1점차까지 따라붙자 삼성은 위기에 몰렸다.

이 위기에서 주희정은 노련한 볼배급으로 G.J헌터, 버넬 싱글튼에게 연속 득점찬스를 만들어줘 삼성은 83대78로 달아나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주희정은 이어 경기종료 39초전 89대86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켜 골드뱅크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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