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등가 암행감사說
○…지난달 24일부터 경북 북부 시군지역을 상대로 공직비리 암행감사에 나선 모 기관 감사팀들이 하필 안동시내에서 홍등가로 소문난 지역의 여관에 투숙해 구설수.
특히 이 여관 지하에는 고급 유흥주점이 자리잡고 있어 '감사팀들이 룸살롱을 암행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감사팀들이 문제의 여관을 숙소로 잡기까지는 안동교육청 모 직원이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동교육청이 감사팀들에게 뭔가 발목 잡힌 데가 있었을 것"이라는 등 갖가지 의혹이 난무.
◎NHK 등 큰 관심
○…김상순 청도군수가 지난달 일본 후쿠오카(福岡) 현지서 소싸움축제 설명회를 가진 이후 NHK, 마이니치, 서일본신문 등 현지 언론사들이 청도 소싸움 관련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일본 설명회가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
특히 NHK방송은 45분짜리 한국문화탐방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취재진이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청도군을 방문, 현지답사까지 마쳤다는 것.
김군수는 "지난해 축제때도 규슈(九州) 등지에서 일본 응원단이 많이 왔지만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올 것"이라며 싱글벙글.
◎"법적 책임 묻기 힘들다"
○…울진군의회가 신정 울진군수를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해 온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3일 신군수를 무혐의 처리키로 하고 사건을 종결.검찰은 "규사채취 점용허가 연장을 해주면서 환경영향평가 등을 해주지 않았고 온천으로 지정 고시된 성류온천에 대해 개발 계획을 미수립했다는 의회측의 고발내용중 상당부분은 사실관계가 인정되지만 그것만으로 법적인 책임을 묻기는 불가능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
검찰관계자는 "집행부와 의회의 힘겨루기에서 비롯된 사안을 검찰이 맡는 바람에 수사력만 낭비했다"며 더이상 문제가 확대되지 않기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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