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1일 금괴밀수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던 신모(41·포항시 남구 대도동)씨를 긴급체포, 관세법 및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93년 5월 친구 최모씨와 함께 구룡포앞 방파제에서 일본으로 밀입국하던 금괴 밀수선을 기다리다 밀수자금 17억여원을 조모(44)씨등 4명에게 빼앗기자 같은해 10월 조씨등 4명을 강원도 부곡동 모 여관으로 납치, 감금한 후 금괴밀수 반환금조로 5억여원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다.
신씨는 범행후 전국으로 도피하다 10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2동 모횟집 주방장으로 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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